[월간 이트루] 2월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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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I learned.
Executive ability.
이번 달은 어떤 것들을 해야 내 비어있는 주니어 1년차 그릇에 의미있는 것들을 채워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이것 저것 공부를 해야할 것들은 많은데, 무엇부터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그 순서도 잘 모르겠고.. 이것 저것 다 하자니 물리적인 시간은 부족하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았던 한 달이었다.
길을 잃은 1년차 응애 개발자이면서도 주변 개발자 인프라가 전무했던 터라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막막했었는데, 그나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고민만 하지말고 뭐라도 일을 벌리자고 생각을 했다.
스터디 그룹 꾸리기
오프라인 개발자 모임 겸 스몰 테크톡 진행하기
시니어분들께 최대한 많이 질문하기
내가 관심있고 자신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고민하기
1. 스터디 그룹 꾸리기.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스터디 그룹을 꾸렸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3명으로 한 달 전쯤 구성했고 일주일동안 스터디하고 싶은 키워드들을 리스트업해서 이틀 전 커리큘럼을 대략적으로 작성했다.
스터디는 공부를 하고 발표를 하거나 뭔가를 알려주거나 하는 방식이 아닌 특정 주제에 대해 스스로 심도있게 공부하고 직접 기술 블로그를 작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술 블로그는 타인의 블로그를 그대로 옮겨서 정리하는 방식이면 안되며 본인이 작성한 글에서 사용된 모든 단어들은 직접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2주동안 혼자서 공부만 한다면 나중에 몰아서 하거나 지지부진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주제 안에서도 공부하려고 하는 키워드를 같이 공유하고 중간 점검도 한 번 하기로 계획했다.
이것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는 키워드로는 “컴포넌트 만들기” 를 주제로 리포지토리를 하나 만들었다. 이름은 “클린 컴포넌트 랩 (Clean Component Lab)”으로 지어서, 매 주 컴포넌트를 하나씩 각자 만들고 해당 컴포넌트에 대해 서로 리뷰를 하며 더 좋은 컴포넌트가 무엇인지를 함께 찾아가기로 했다.
2. 오프라인 개발자 모임 겸 스몰 테크톡 진행하기
회사에도 정말 많은 개발자분들이 계시지만 더 넓은 안목을 가지면서 더 동기부여가 되게끔하려면 더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면서 시야를 넓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하면서 각자 월간 회고도 진행하고 가능하다면 한 달동안 본인이 집중해서 공부했던 부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이번에 첫 오프라인 모임을 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공부해야할 키워드들도 많이 모을 수 있었고 주니어 개발자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나눌 수 있어서 공감도 많이 가고 나는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한 것들도 많이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3. 시니어분들께 최대한 많이 질문하기
최근 시니어분들을 많이 괴롭히기(?) 시작했다. 기획이나 일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말씀하신 부분에 있어서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않았다면 계속해서 체크하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무언가 놓치실만한 것들이 있을 것 같다 싶을 때는 또 다시 해당 부분에 대해 말씀드렸다. 업무적으로 내가 해결하기 힘든 부분들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못할 것 같은 것들은 어떻게 내가 하면될 지에 대한 가이드라도 받으려고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주니어 1년차 개발자가 꼭 알아야할 것들에 대한 리스트들도 요청드렸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 지, 어떤 키워드들을 우선적으로 보고 어떤 단계로 공부를 쌓아나가야할 지 여쭤봤는데, 너무 바쁘신 분들이라 답을 제대로 듣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자세히 답변을 해주셔서 그 동안 내가 너무 어려워만 했었던 것일까 반성하기도 했다. 앞으로 공부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질문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더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열심히 해야지.
4. 내가 관심있고 자신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고민하기
조만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커리어를 쌓고싶은지 CTO님께서 커피챗을 하자고 말씀하실 것 같은데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을 잘 잡지는 못했다. 회사에는 이미 기능쪽으로 전담을 하시거나 UI 를 전담하시거나, 또 풀스택으로 커리어를 쌓거나 하는 구체적인 방향이 잡힌 주니어분들이 계신데 나는 아직 이것도 재미있고 저것도 재미는 있는데 다 뭔가 어정쩡하게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다.
그래서 최근에 조금 깊게 고민을 했는데, 나는 그냥 전체적인 설계부터 시작해서 UI를 그리고 기능까지 붙이는 전반이 다 재미있고 그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성능을 챙기고 코드를 직관적으로 짜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 그럼 난 클린코드에 관심이 있는걸까…. 클린코드란 뭘까…. 컴포넌트를 잘 짠다는건 무엇일까…
아직 답을 찾지못한 나의 방향성.. 이것은 꾸준하게 고민을 한 번 해보고 CTO 님과도 깊은 대화를 한 번 나눠봐야겠다. 어쨌든 커리어도 잘 쌓아나가고 싶으니까..!
2월은 이렇게 생각으로만 그칠 수 있던 것들을 최대한 실행에 옮기려고 노력했던 한 달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었던 것들도 정말 많아서 뿌듯했던 한 달. 하지만 아직 수확한 것은 없으니 다가오는 3월에는 작은 열매라도 꼭 수확하길..!
👩🏻💻 Etc.
항해99 10기 기술 매니저를 마치며,
개발 슬럼프 기간이 다가왔던 지난 연말, 어떻게 하면 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무엇이라도 새로운 자극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들어 짧은 3주간의 React 기술 매니저 모집에 지원을 하고 항해 10기 기술매니저에 합류하게 되었었다. 주 4회, 하루 2시간씩 수강생들이 있는 게더타운을 순회하며 어떤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등등을 봐주는 일이었는데 수강생분들이 워낙 열정적이셔서 하루하루 매일 기대하면서 순회를 하러갔었다.
수강생 분들의 질문을 받다보면, ‘나는 이런 것들이 궁금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면서 그 과정에서 새로 공부하게 되는 것들도 생기고 또 새로운 시야가 생겼었다. 그 덕분에 내가 그분들께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배운 것들이 았었고.. 받은 만큼 더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3주의 매니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마다 방문해서 더 봐드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항해 운영팀에서 추가적인 순회에 대해 정식적인 요청이 들어왔고, 결국 10기의 클론코딩 주차부터 최종프로젝트까지 쭉 10기와 함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 전, 10기가 항해를 수료했다. 길면서도 짧았던 10기의 항해 기간동안 기본적인 리액트부터 시작해서 조금은 사이즈가 있는 프로젝트까지 기술적인 멘토역할을 수행하며 정말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면서 나라면 이걸 어떻게 짰을까? 고민하면서 리팩토링 해보기도 하고, 더 좋은 방향에 대해 같이 토론하는 시간도 많다보니 기술매니저를 하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그 갭이 훨씬 커져있다는게 요즘은 체감이 된다. 또한 슬럼프도 극복을 해낸 지금, 매일 매일이 정말 즐겁다.
나에게 이런 보물 같은 경험을 하게해준 10기 D반 수강생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다들 열심히 공부하셔서 멋진 개발자가 되시길 매일 응원해야지..! 그리고 나 또한 수강생분들께 알려드리며 강조, 또 강조했던 기본에 대해서 놓치지 않으려고 더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 Good-bye, February
반성하자, 이트루
뭔가 집중이 잘 되지 않았던 한 달 같다. 산만했던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칭찬한다, 이트루
잘 되지 않을 때는 토끼굴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기 일쑤였는데, 능동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멋있었똬! 다음 달에도 파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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