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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이트루] 3월의 회고.

3월은 꽉 찬 국밥 같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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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이트루] 3월의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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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하는 모든 문제에 유치한 것은 없으며, 의미 없는 삽질 또한 없다고 믿습니다.

👩🏻‍💻 What I learned.

3월은 특히 회고를 절대 놓쳐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던 한 달이었다. 너무나 정신 없이 흘러갔던 달이라, 회고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할 것 같아서. 정신 못차릴 정도로 휙휙 지나갔던 3월을 한번 돌아보자..

🐝 업무 돌아보기

뭘 했는지 돌아보려 했더니,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업무일지를 찾아봤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는 조금 다른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한 켠에 걱정하는 마음이 컸었던 한 달이었네. 구글 익스텐션에 기능을 추가하는 업무도 진행해봤고, 차트와 테이블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던. 특히 차트와 테이블.. 캘린더 커스텀을 하는게 참 까다로웠는데.. 그래도 어떻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이번 한 달 동안 업무를 하며 느낀 점들이 많았는데 간단하게만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의존성이 강한 것들, 상황에 따라 변하기 쉬운 것들에 대해서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해보자.

  2. useEffect 는 만능이 아니며 특히 state 를 변경시키는건 트리거를 분명히 해야한다.

  3. 급하게 업무를 시작하지 말고 조금 더 고민하고 미리 설계해보고 컴포넌트를 작성해보자.

  4. 업무 산정을 할 때 나를 과대평가 하지말자. 솔직하게 소통하자.

  5. 동료들과 조금 더 많이 의견을 교환해보자. 우리 팀원들은 늘 이런 의견교환에 열려있으시니!

특히나 이번에 많이 느낀건 특정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피하거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고 이것이 해결이 힘들 것 같다면 기획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도 제안해보는 것이었다.

기술적으로 풀어내야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끼워넣다보니 오히려 더 유저가 불편해지는 부분이 생겼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더 많이 소통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되더라. 이것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면서 투명하게 소통하며 잘 풀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또 이번에 특히 어려웠던 것 중엔 일정 산정도 있었는데.. 뭐 일정산정은 늘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최대한 짧게 부르는게 모두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늘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것들을 고려하고 가능한 일정을 잘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더라. 팀에게도, 나에게도. 다음 스프린트부터는 조금 더 투명하게 소통을 해봐야겠다.

🍋 서비스와 고객을 이해하는 것

기존 스프린트 업무와 함께 새로운 스쿼드가 시작이 되었는데, 이번 스쿼드가 시작되면서 조금 더 깊게 우리 서비스와 고객에 대해 이해를 해보려 했다.

스쿼드 시작과 동시에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인터뷰도 진행해보고 이것 저것 서치하다보니 지금 우리 서비스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아이디어가 계속 생각나고, 이것들을 팀원들과도 나누다보니 더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해가는 것을 보며 뭔가 피가 끓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재밌었다.

물론 이것들을 정말 구현해내고 좋은 반응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스쿼드를 하며 더 진심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가 정말 기대가 된다.

☕ 컨디션 관리는 중요해

2주 전 쯤이었나.. 스필오버 된 기능을 최대한 빨리 보내고 싶다는 욕심에 열심히 달렸던 주가 있었다. 거의 눈 뜨고 있는 시간에는 업무를 잡고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ㅋㅋㅋㅋㅋ 내 머릿속의 모든 사고회로가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느낌은 정말 처음이라 집에 돌아온 후로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깊게 하게된.. 그 후로는 주말에 최대한 쉬었다. 아직 컨디션이 제대로 회복된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원래 늦잠을 안자는데 요즘은 평일에도 잘 못일어나고 특히나 이번 주말은 오후에 눈을 뜬.. 나 진짜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ㅋㅋ 나 이제 진짜 꺾였나보다.. 주말도 잘 쉬고 평일에도 업무 외 시간에는 좀 잘 쉬어줘야지..


🎃 수집 취미가 생겼다.

포켓몬 카드 수집

원래 포켓몬 카드를 게임용으로만 했었는데 이것들이 수집용으로 쓰인다는걸 알고, 나도 수집에 관심이 생겨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못버려병에 걸린덕에 꽤 가치있는 카드들도 안버리고 잘 앨범에 모아둬서, 몇 개 정도는 PSA 그레이딩을 보낼 준비도 해뒀다. 위 사진은 직접 산 등급 카드는 아닌데, 경매 어플에서 무료나눔을 받은 내 첫 번째 10등급 카드이다.

감동.. 감동.. 심지어 기존 포켓몬 카드 모으시는 형님들이 진짜 나 같은 뉴비 너무 잘 챙겨주셔서 수집하는 라인들 야금야금 잘 모으고 있는 중이다. 상반기에는 이브이 히어로즈 라인은 다 모으는걸 목표로..!!

꼬마 마법사 레미 후속작 소식과 함께

얼마 전 유튜브 알고리즘에, 꼬마 마법사 레미의 후속작 영상이 올라오면서.. 내가 아무리 해리포터와 포켓몬을 좋아한다지만.. 그 모든 것을 이기는게 꼬마 마법사 레미이기 때문에....ㅜㅜ 정말 그 소식을 듣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리고 나는 이제.. 내가 번 돈으로 덕질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일러스트북을 번개장터에서 구매했다. 상할까봐 다시 포장지에 곱게 싸서 암실에 넣어둔..!!!

일러스트 북으로는 성에 안차서 웨하스 카드도 구매했다. 나는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 어릴적 채우지 못한 욕망을 가득히 채우기 위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후속작 나오면 당분간 또 새로운 굿즈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벌써 기대된다. 돈 많이 애껴둬야지...!


👋🏻 Good-bye, March

칭찬한다, 이트루

  • 부담을 잘 이겨내고 있다.

  • 낯가림이 슬슬 없어지고 있다.

  • 쉬는 방법을 잘 찾아가고 있다.

반성하자, 이트루

  • 돈을 너무 많이 썼다.

  • 컨디션 관리! 컨디션 관리!

정신 없었던 한 달, 정신이 없었다는건 그만큼 이것 저것 많이 했다는 거겠지. 그만큼 느낀 점도 많고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한 달. 4월은 3월에 느꼈던 것들을 잘 녹여내서 더 잘해봐야겠다. 고생많았고, 4월 파이팅하고 5월엔 일본 여행을 가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