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 I learned.
7월은 이것 저것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하고 또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했던 한 달이었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싶긴 했었는데 흐린눈 하고 순서대로만 잘 해나가니 잘 풀려갔던 것 같다.
🧳 At Work.
🗂️ 파일을 다루는 방법.
음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로 맡았던 부분이 파일 업로드 관련한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누끼 이미지 따기를 했어야 했는데, 파일 형식과 변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었다. 그래서 가볍게 검색만 해서 구현하다가는 제대로 못만들 것 같아서 따로 시간을 내서 한번 싹 공부하고 다시 피쳐를 잡았다.
👉🏻 파일 변환 관련 정리
https://github.com/kordobby/about-file
날 잡고 정리하고 다시 작업해보니, 쉽게 정리할 수 있었다. 역시 아는만큼 눈에 보이는구나.. 흑 이번에 웹으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아직 해봐야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고 배워나가야할 것들이 산더미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렇게 새로운 것들은 한 번씩 해보면서 바리에이션을 늘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 소통의 문제.
이번 프로젝트를 들어가면서, 이미 만들어진 api 위에서 빠르게 피쳐를 쳐야했다. 사실 1년 내내 그렇게 작업을 해왔었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갔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기획이 변경이 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소통하고 작업에 들어가야 했다는 반성을 했다.
물론 바뀐 기획과 관련해서 백엔드 팀원도 인지를 하고 추가로 작업해주셨으면 좋았겠지만 당연히 있겠거니 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내 잘못도 있는 것 같다. 뭔가 다음부터는 개발에 들어가기 앞서서 스크린 별로 필요한 API 를 미리 협의하고 작업에 들어가면 좋겠다. 다음 회고 때 꼭 건의해봐야지..
🐶 리드를 한다는 것.
사실 내가 원래 리드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 리드를 해버리게 된 이번 프로젝트. 코드 리뷰도 시작했고, 매일매일 싱크를 맞추면서 일정확인도 주도적으로 했다. 팀원이라고 해봤자 2명 뿐이었지만 각자의 개발 상황부터 시작해서 기분도 살피면서 더 나은 방향을 제시도 하고 또 의견도 받는 과정들을 주도하게 되었는데 실무도 하면서 매니징(?)까지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팀장님.. 매니징 해달라고 매일 쫄라서 죄송했습니다..ㅋㅋ
사실 리드를 하면서도 내가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맞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어느정도 중심을 잡는 사람이 있어야 산으로 가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해봤다. 결과는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함께 이야기하면서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 At Home.
🍇 1일 1알고리즘 시작
7월 3일 쯤이었나, 기본적인 것들을 잘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자료구조 공부도 하면서 자바스크립트까지 같이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그냥 시작하면 또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이란걸 너무 잘 알기에 피아노 학원에서 동그라미를 하나씩 지우던 기억을 되살려 매일매일 포도알 붙이기를 시작했다.
나름 혼자서 룰을 정해서, 싱싱한 포도알 부터 썩은 포도알까지 색깔을 정해두고 매일매일 스티커를 한 장씩 붙였다. 그 결과..!!!! 오늘(29일)까지 총 27일인데, 28개의 스티커를 붙이게 되었고 싱싱 포도알 🟣 26장, 덜싱싱 포도알 🟢 2장을 모았다. 뿌듯.. 😚
매일 매일 알고리즘을 풀다보니 뭔가 생각도 더 넓어지게 되고, 또 마냥 문제만 푸는게 아니라 가독성이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더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다보니 실제 개발을 할 때도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8월도 포도알고리즘을 계속 해볼까 싶다. 굿굿
👜 ETC.
☕ 커피챗 커피챗!
이번 달은 극 I 성향인 내가 용기를 내서 커피챗을 조금 다녀봤다. 총 세 번 정도 했는데, 비슷한 연차의 분들도 만나고 어느정도 오래 계셨던 분과도 만났다. 진짜 좋았던건 가지고 있었던 고민들에 대해 잘 들어주시고 각자의 경험에 따른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뭔가 방향을 잡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건, 이번에 커피챗 했던 분들은 회사에서 주 1회 정도 아무말 대잔치 시간을 가지는데 이것이 개발 팀 내에서 소통을 편하게 해주는 좋은 역할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발 이야기를 완전 배제시키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느정도 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분위기 속에서 업무 이야기를 추후에 나누면 더 편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요창님, 동훈님 그리고 내가 참으로 멀리서 애끼는 신원씨 감사합니다!
👋🏻 Good-bye, July
반성하자, 이트루
다음 달이면 나도 회사에 다닌지 1년이 된다. 그렇게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뭔가 공부를 많이 한 것 같기는한데 실제로 회사에서 쓰고있는 기술들에 대해서는 깊이감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새로운 것들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들 이라도 제대로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흠 그냥 반성을 많이 했다. 다음에 프로젝트를 들어간다면 익숙한것 + 새로운것 하나(?) 정도로 하자고 말하고 싶다.. 흑흑
그리고 돈을 너무 많이 썼다. 떼잉…
칭찬한다, 이트루
꾸준한 한 달을 보내서 칭찬해. 더 꾸준히 해.